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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주시교육청의 '지역사회와 협업'빛난다

제주시교육청의 '지역사회와 협업'빛난다

모처럼 훈훈한 소식을 접하게 된다.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을 도와주는 교육사업의 일환이어서 더 눈길이 간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활동'이 그것이다. 한 두해로 그치는 일회성이 아니고 꾸준히 사업이 이어지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해준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활동'으로 펼치고 있는 사업은 한 두가지가 아니다. 조손가정 통합 지원사업(성안복지재단)을 비롯 식사랑농사랑농촌체험(농협제주지역본부), 희망나눔학교(굿네이버스제주지부), 수도권 진로문화체험(제주관광공사), 함께하는 박물관 아카데미(제주항공우주박물관), 위기학생 및 방임아동 통합사례관리(제주시·제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다. 이 사업들은 막 시작한 것에서부터 길게는 8년째 진행되고 있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들 사업은 지역자원 발굴 단계에서부터 일회성이 아닌 지속 참여가 가능하도록 해당기관의 전문성에 기반을 둔 사업을 기획하고 사전 조율 및 협의를 강화한다. 특히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은 물론 사업 평가 등 전과정을 함께 진행해 참가학생과 참여기관 모두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그 결과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총 5228명에게 8억1400만원 상당의 지원이 이뤄졌다. 올해도 900여명에게 1억5000만원 가량 지원될 예정이다. 때문에 지역사회에서 교육정책과 교육활동을 바라보는 시각과 관심도도 더불어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위기 및 방임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제주시청과 제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함께 위기학생 및 방임학생 통합 사례관리에 나서 주목된다.

우리사회는 여전히 취약계층이 많다. 그 중 따뜻한 부모의 품에서 자라지 못하는 조손가정만 해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조손가정임을 숨기는 경우가 적잖아서 정확한 실태파악조차 쉽지 않을 정도다. 이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경제적인 문제로 전해진다. 따라서 이웃은 물론 민·관 등 우리사회가 함께 이들을 보듬지 않으면 안된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이 나온 이유일 것이다. 교육지원청이 미래의 동냥을 위해 실천하는 지역사회와의 협업이 그래서 더욱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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