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및 건너뛰기
주메뉴 바로 가기
퀵메뉴 바로 가기
본문 바로 가기
본문

보도자료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메이커 문화 허브되길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메이커 문화 허브되길

지난 여름, 학교에서 3D 설계 프로그램을 배우며 3D 프린터로 출력 시연되는 모습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짧은 감탄사와 함께 앞으로 내가 상상하는 아이디어가 언제든지 현실화될 수 있겠다 라는 생각과 나도 직접 작동체험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도내 3D 프린터를 사용해 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았고, 찾던 중 '제주 무한상상실 매니저 스쿨' 참여자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다. 무한상상실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 창의재단의 후원하에 첨단 장비들이 구축된 아이디어 공방으로,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 제주 거점센터가 구축되어 있다고 한다. '제주 무한상상실 매니저 스쿨'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 창업 및 진로 탐색 등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3D 프린터, 레이저커터 등 첨단 장비에 대한 학습을 통해 예비 메이커 및 서포터즈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나는 총 10명 중 한명으로 선발돼 그동안 꿈꾸던 다양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선발된 친구들과 부산 Fab-lab과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무한상상실을 오가며 전문강사들의 체계적인 수업과 체험으로 첨단장비 사용법을 익힐 수 있었다. 처음으로 나만의 모형이 출력될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2주간의 전문 교육과정이 끝나 매니저로 임명되었고, 지금은 제주 무한상상실에서 개최되는 교육행사에 직접 매니저로도 참여하고 있다. 제주에서도 3D 프린터와 레이저커팅기 등 첨단기기를 이용하여 나만의 상상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메이커 공간이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무한상상실이 제주지역의 메이커문화의 거점지로서 많은 사람에게 의미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민재 제주대학교 전기공학과 2학년>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첨부파일

퀵메뉴